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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4 코로나 이시국 캐나다 영주권 랜딩 후기 3- 자가격리Canada Life/일상 2020. 9. 17. 05:37
다행히 닫혀있던 에어비앤비가 열리고, 자가격리 숙소로 사용할 수 있게되어
나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2주 stay에 한국돈으로 약 150만원정도 결제를 했다.
사실 집을 알아보던 시기에 많은분들이 한국 귀국행을 결정하셨던 터라 캐스모에서도
원베드, 위치 좋은곳, 콘도로 충분히 한달 지낼 곳을 구할 수도 있었는데 내 출국 계획이 계속 미뤄지고 달라지다 보니
결국은 더 비싸게... 에어비앤비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이 외에도 캐스모에 홈스테이 방식으로 하시는 곳들도 있지만, 난 2주동안 방안에만 갇혀있다간
정말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받아 죽을것 같아서 =_= 온 집을 누빌 수 있게... 원베드룸으로 예약.
다행히 토론토에 지인들이 있어서 지인들이 기본적으로 당장 먹을것들은 숙소에 가져다 놔주었다..ㅠㅠ 감동.
그 이후로는 instacart라는 앱을 사용했는데... 2주 trial 가능해서 자가격리동안 쓰기 아주 좋았다.
아주 얌전하게 집앞에 놓고 가심 / 로블로와 월마트 장보기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실 자가격리 해제기간.
나는 20년 8월 24일 오전 11시쯤 벤쿠버도착해서 오후 8시쯤 토론토에 도착했다.
Arrivecan을 설치했는데 이게 이틀 후부터 자가격리 Day1이라고 알림이 오는게... 영 찜찜해서
결국 전화를 걸었다.
나: 나 24일 11시에 캐나다 도착했는데 언제 자가격리 풀리니?
전화받은 사람: 어~ 9월 7일 오전 11시 이후로 나가도 돼.
나: 근데 나 아무도 나한테 전화를 안하는데 ... 이거 뭐 괜찮은거야? 어플도 날짜가 이상해
전화받은 사람: 어~ 증상없으면 괜찮고, 그리고 랜덤으로 전화하는거라 전화 안 갈 수도 있어.
그러했다... 캐나다는 입국하는 날부터 1일이라는 글들이 있어서 어째야하나 너무 고민이었는데
그냥 전화해서 물어보니 속이 다 편안했다...
사람들은 2주동안 갇혀있어서 안쓰러워 어쩌냐.. 뭐 이런 카톡 많이 보냈는데
난 하버프론트 쪽 콘도로 잡아서 아침 저녁으로 창문 밖으로 온타리오 레이크 감상하고,
창문 다 열고 맥주마시고 있으면 그냥 페티오 앉아있는거나 다름없어서... 그리 힘들지도 않았다.
즐겁게 먹고 자고 했던 공식적인 2주 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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