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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4 코로나 이시국 캐나다 영주권 랜딩 후기 1 - 일정 정하기Canada Life/일상 2020. 8. 31. 14:08
작년 영주권이 승인되었고, 언제 랜딩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친구 부부가 캐나다 여행을 하고싶다고 했고, 나도 가보지 않은 곳이 많을 뿐더러
캐나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여행다닐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 그들과 일정을 맞추어
'20년 8월 말경으로 출국 시기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치 못했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뒤덮었고 이로인해 여행은 물론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계약으로 근무하던 회사와는 이미 퇴사시점 조율이 끝난 상태였다.
회사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올해 채용계획은 모두 무산, 더 이상의 계약연장은 불가하다고 했다.
캐나다에 입국하려고 보니 매번 대한항공 직항으로 다녀왔던 거리를
120만원이 훌쩍 넘는 티켓값을 지불하고도 경유로 가야하고,
이제는 2주 자가격리도 의무화가 되어 나갈 돈이 어마어마 하게되었다.
이 코로나...
금방 끝날 것 같지도 않아 그냥 입국하는게 낫겠다 싶어 캐나다 이민국에 전화하니
'20년 3월 전에 승인레터를 받은거라면 언제든지 입국해도 된다고 했다.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이번엔 CIC에 입국을 늦추거나 해도되냐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when you are ready to enter Canada 에 다시 연락을 달라고 답장이 왔다.
당장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같은 곳이지만 이렇게 대답이 다를 수가 있을까?
캐나다에 있는 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지인의 지인은 내가 CIC로부터 받은 이메일과 같은 내용의 안내를 믿고 캐나다에 입국하지 않았다가
결국 힘겹게 받은 영주권 승인레터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입국을 못했다고 한다.
음... 시국이 이러한데 진짜로 유효기간 지났다고 입국 안 시켰을리는 없고...
내막은 모르지만 아무튼 찜찜한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아 나는 입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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